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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oo 여행/국내 추울발

강원도 속초 : 대포항, 속초해수욕장, 당일치기 바다여행, 새우튀김, 오징어순대, 회

강원도 속초 : 대포항, 속초해수욕장, 당일치기 바다여행, 새우튀김, 오징어순대, 회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 친구와 연차내고 떠났던 속초여행 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고속버스 이용하면 서울에서도 정말 편하게 바다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_+

무료한 일상에 지치신 분들 속초로 떠나보세요~

 

1. 가는 방법
저희는 고속버스를 이용했는데요,
서울에는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지요!!

- 동서울터미널은 2호선 강병역에 위치해 있고요,
- 터미널 1층에는 시내버스, 2층에는 시외버스 티켓팅을 할 수 있습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속초 시내에 내려주기에 내려서 바다까지

가려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택시/버스)

- 시외버스를 이용하시면 속초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5분 거리에 내려준답니다.

- 동서울보다 고속터미널로 가시면 30분 간격으로 속초가는 버스가 더 많다고 합니다.

- 동서울에서 속초까지 2시간 10분 소요되고요,

요금은 성인 17,300원입니다!

9시 50분까지 만나서 터미널로 가보니 저희가 빨리 출발할 수 있는

티켓 시간이 10시 29분이었는데요, BUT ! 시외버스 아닌 시내버스...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그냥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ㅎ

 

 

어쨌든 추울바아알~~~!!!!!

 

+ 중간에 휴게소 한 번 들르는데요,
그때 감자 사먹었어요 ㅎ 츄릅.

양이 짱 많아요 ㅋㅋ

휴게소에서 쉬는 시간 15분,
감자 들고 버스에 들어왔어요~
잠깐 팔걸이에 먹다 남은 감자 3알을 올려두었는데,
급 출발하는 바람에 감자들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있었지요;ㅁ;..
흐미 아까비...OTL..

 



2. 대포항


속초 터미널에 내려서 대포항 가는 버스를 탔어요~
터미널에서 아래로 좀만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거기서 탔어요.

▼ 여기가 바로 대.포.항!!
우와 바다다!!!+ _+
심호흡 크게 하고~ 바다향기 맡았지요! 
일단 배가 고프니 대포항에서 밥을 먹고
속초해수욕장으로 넘어가기로 했어요.

 



친구 말로는 대포항에 있는 건물들이 깨끗해졌다고 해요!
월요일에 바다보러 가니 한산하고 좋더라고요~!
튀김 상가에서 튀김을 사가기로 했어요!
 



2.1 소라엄마튀김

튀김상가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 호객행위가-ㅅ-;;
저희는 맨 끝집으로 갔어요.

소라엄마튀김! ㅋ

 



가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ㅎ
우리는

왕새우 2마리 3,000
오징어튀김2개 2,000

누드새우 4마리 5,000

 

포장했어요~
총 1만원어치!!+ _+

 



예쁘게 정렬되어 있는 튀김들^^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친절해서 기분 좋았던 곳입니다~

 

 

2.2 미녀엄마순대

아주머니가 어제까지만해도 줄 엄청 서서 사갔다고 합니다.
저희는 아주 운이 좋았던거죠+ _+
한적하고 여유롭구요~~

오징어순대 1인분 포장했습니다.
오징어 순대 1인분 5,000

 

 

츄릅 다 싸가지고 가고 싶더라고요~
아바이 순대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ㅁ;
회 먹을 배를 남겨놔야 해서 꾹 참았어요..ㅎ

 



오징어 순대를 노릇노릇하게 익혀주시는 아주머니>_<
최고!! 속이 꽉 찬게 먹음직 스럽네요 ~

 



포장용으로도 판매하나봐요-
기념으로 찰칵!!ㅋㅋ

 



2.3 난전활어시장

이 골목에 들어가면 장난아닙니다.
아저씨와 아주머니들의 호객행위-ㅅ-;;;
귀가 따가울 지경이었어요 허허허..

그래도 회 먹으러 왔으니 끝까지 걸어가봅니다ㅋ
친구가 잘 깍으니깐 전 조용히 있었어요 ㅎㅎㅎ

 



저희는 그냥 호진이네에서 먹기로 합니다.
바다 뷰가 보이는 곳은 위 사진에서 오른쪽 라인인데요,
저희는 그냥 저렴하게 준다던 왼쪽 라인의 호진이네로 들어갔습니다.

파닥파닥 불쌍한 아이들;ㅁ;...
저희가 주문한 건 우럭과 광어에요-

 



호진이네 가게 내부는 아담했습니다!

 



차림표 찍어와 봤는데요~
가격은 잘 깍아서 드시기 바랍니다 ㅎㅎ

 



테이블에 앉아 포장해 온 따끈한 튀김을 개봉합니다.
김이 모락모락 ~ >_<
오징어순대새우&오징어튀김!
해산물 천지군요 케케- 

 



친구가 찍은 오징어순대 클로즈샷-
옴뫄- 카메라가 좋아서 느낌이 다르네요 ㅎ

 



역시 튀김 클로즈샷-
양이 짱 많지요 ㅎ
행복합니다~! +_+

 



열심히 튀김을 먹고 있는데, 생선회가 등장했습니다+ _+

야채세트 5,000
(광어+우럭) 20,000

 

 

친구가 찍은 회 클로즈샷~
사롸있네-!!!
싱싱해보여요! 언능 초장에 너를 퐁당해버릴란다~

 



아래는 제 폰으로 찍은 사진. 색감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ㅁ; 난 갤럭쉬3...

 

 

회를 남김없이 배에 넣고 매운탕이 배달되어 왔습니다.
신기하게도 매운탕은 다른곳에서 끓여서 배달되어 오더라고용-
아무튼 얼큰한 매운탕이 등장했습니다.
푹 익혀 먹으라는 아주머니 말에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리며 또 포토타임+_+ 케케

 



위에서 찍어 본 매운탕!
끓고 난 후 사진은 없어요.
저희가 먹기 바빠서;ㅁ;..ㅋㅋㅋ
국물이 굉장히 얼큰했어요-
뭣 모르고 먹다가 켁켁 할 정도로 ㅎㅎㅎ
얼큰한 거 좋아요^0^

 



공기밥은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답니다!
매운탕 주문하고 도착하면 배달하신 분께 매운탕과 공기밥 값을 따로 드려야했어요~

매운탕 6,000
공기밥 1,000
7,000원 냈답니다 ㅎ

회와 매운탕 합하면 총 32,000원에 점심을 해결한거지요+ _+

 



튀김, 회, 매운탕까지 먹고 정말 뒤뚱뒤뚱--;;
엄청 배불렀어요!

그래서 대포항에서 속초해수욕장까지 걸어가기로 했지요~

 

2.4 cafe


친구가 대포항에 있는 카페 음료가 맛있다고 해서

또 언제먹어보냐며 주문했지요;;
배부름 잠시 꺼두고...ㅎㅎㅎㅎ

제가 주문한 건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
친구는 유자스무디!
제꺼 엄청 달았어요 ^^;
그래도 된장녀처럼 바다에서 카라멜 마끼아또 들고 거닐 생각에 신이났죠! ㅋㅋㅋ

 


 

3. 속초해수욕장

 

이제 대포항에서 속초해수욕장으로 이동해 보기로 합니다.
배가 불러 소화시키고자 천천히 걸어가려고용+_ +ㅋ

도보 15분~20분 걸으면 된답니다 ㅎ

친구랑 수다 떨며 걸으니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ㅋㅋ


속초 바다가 보여요+ _+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어지더이다!~
바람도 따뜻해서 더 좋았어요^-^

 

 

물이 참 맑죠^^~?

 



강아지 산책 시키기도 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강아지발자국도 발견했어요~
아구 귀여워라>_<

 

 

이날 여분의 신발을 챙겨가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바다에 발 좀 담가보고 싶었건만;ㅁ;...

대신 손은 담가 봤는데,
아직 3월이라 물이 차가워요 ㅎㅎ

 

 

친구가 챙겨온 쇼핑백을 돗자리 삼아 깔고 앉아서
먼 바다를 바라보았지요~
오랜만에 바다와 하늘, 모래사장까지 보니 힐링이 제대로 되더라고요^^

 


4. COME BACK HOME


 속초해수욕장을 따라 걷다보면 주차장 및 속초해변자연박물관이 나와요.
아래 지도에서 보이시는 방향대로 올라가시면 속초고속버스터미널이 나온답니다!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속초에서 오후 6시 정도에 버스타고 올라왔지요~
오후 11시까지 버스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동서울로 가는 버스 시간이 애매해서 저희는 집에갈때 고속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요~
어디로 가나 집에갈때 지하철 타고 다시 가야하기에 노프라블럼~!!

고속버스터미널역에 8시 넘어 도착했고,
저희는 점심을 배터지게 먹어서 저녁은 따로 먹지 않은 채
고터에서 쇼핑까지 했네요 ㅎㅎ
무한체력+_ +

 

 

당일치기로 바다도 보고 맛있는 해산물도 맛보고
제대로 힐링 했어요~!
가끔 이렇게 훌쩍 연차내고 다녀와야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