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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화랑유원지 :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방문 (14/05/01)

 

안산 화랑유원지 :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방문 (14/05/01)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5월 2일 연차를 사용하여 5월 1일부터 6일까지 휴가였기에 휴가 첫 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분향소로 향했습니다.
아부지의 네비게이션을 빌릴 수 없었기에 핸드폰을 보며 초행길을 나섰습니다.

안산 표지판에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가르키는 임시 표지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안산 유원지에는 여기 저기 세월호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국민의 마음이 모두 그럴테지요.
아픔과 슬픔을 함께 공감하고 왔네요.

 

 

참고로 화랑유원지에 있던 안내도 찍어보았습니다.

 

 

추모하고 나온 뒤 합동분향소 모습 입니다.
합동분향소에 흘러나오는 애잔한 멜로디와 사고 희생자들의 사진을 직접 보니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고희생자분들이 차가운 물 속은 잊고 하늘에서 편히 쉬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한 내용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남긴 메세지를 혹시라도 사고 희생자들이 보고 떠날 수 있으려나요?


 

 

합동분향소에 아직 가지 못하신 분들은 위해 포스팅 하였습니다.
찾아가실 때 도움되시라고 아래 안산시청에서 합동분향소 가는 교통편을 발췌했습니다.

참고로 아래에도 적혀 있지만 화랑유원지 주변 주차장은 유가족을 위한 주차장으로 주차가 불가합니다.
저도 몰랐다가 경찰이 단원구청 주차장을 이용하라고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아직 가족의 품으로 오지 못한 실종자분들도 하루 빨리 돌아오길 바랍니다.

 

 

합동분향소 셔틀버스 운행 및 임시주차장 안내

출처 : 안산시청 > 시정안내 > 교통편 및 상황게시판

https://www.iansan.net/civic/circumstance/Circumstance.jsp?menuId=01004050

 

 

 

 

 

 ※ 4호선 초지역에서 합동분향소(화랑유원지)까지 도보로 15~20분 소요

 

 

 

전국 17개 광역시·도 분향소 (28일 ~ 안산지역 합동영결식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