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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oo 일상/일기 쓱쓱쓱

20140614 : 오늘의 에피소드 0ㅅ 0.. 피자와 시동

6월 14일 토요일 날씨 맑음

 

어제는 연차휴가

오늘은 토요일

방바닥을 뒹굴뒹굴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도와줘

 

저녁에 선물받은 기프티쇼로 ㅇㅇㅇ피자를 시켰는데,

피자 속에서 발견한 불청객 머.리.카.락

블로거인 답게? 피자 홈페이지 문의게시판에 글을 남겼고, 사과 전화가 걸려왔네요.

'고객님 너무 죄송해요~~~ 다음에 피자 한 판 전화주시면 배달해드릴게요.'

배고파서 머리카락 나온 부분 빼고 피자 먹었거든요~

그래 지금은 배부르니 다음번에 달라해야지~~ 너그러이 용서해주자며 피자 킵~~

 

 

또 딩굴딩굴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또 전화 한 통이 걸려옵니다.

아 뭐지 또~?!!!!

??

 

정말 모르는 분이었고,

'0000번 차주인이시죠?~ 아까부터 차 시동이 켜져 있어서 전화 드렸습니다.'

'네?~ 정말요? 헉 (저도모르게 헉 소리가;)'

'네~ 3~4시간 된 거 같은데 어서 시동 끄세요'

'네!! 감사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헉4

 

난 오늘 하루종일 나가지 않았는데, 누가 내 차를....

범인은 아.부.지....

내 차 끌구 의정부 다녀오시다가 차 키를 꽂아 둔 채로 문도 안잠그고 내리신거 있죠- ㅅ-

그리고 또 동네친구분 만나러 나가셨구요...ㅋㅋ

 

슬퍼3

 

몬!살!아! 몬!살!아!~머리도 안감았는데!!
쪼리 찍찍 끌고 가서 시동 끄고 왔어요~~

그리고 차에 붙여놓은 전화번호를 아부지 번호로 슬쩍 바꿔놓고 왔어요ㅋㅋ

전화 주신 아저씨 정말 감사하네요;ㅁ; (꾸벅)

 

아부지 때치.............;;

아무리 중고차고 오래 된 차라도 그러치~~~

그러시믄 앙대요0ㅅ0...

하나바께 없는 제 자산이라구요...ㅠㅠㅎㅎㅎㅎ

 

 

근데 우리 아부지 들어오셔서 큰 소리시다.

그 차 누가 가져간다 그래!!! 시동 껐으면 됐어 !!

OTL... 너무 당당하시다 !!

 

그렇게 저의 토요일이 지나가고 있네요~~

모두들 굿밤 보내세요;ㅁ;ㅋㅋ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