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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oo 일상/일기 쓱쓱쓱

충청도 봄 : 할아버지 49제, 벚꽃나무, 자연의 선물 쑥과 미나리

충청도 봄 : 할아버지 49제, 벚꽃나무, 자연의 선물 쑥과 미나리

 

 4월 5일 할아버지 49제를 지내기 위해 충청도로 향했습니다.
서울엔 벌써 벚꽃이 지고 있는데, 충청도는 벚꽃이 만발했더라고요~

차에서 내리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며 창 밖의 벚꽃나무를 감상했습니다.
할아버지께 빨리 인사드리러 가야하기 때문이죠^^~

 

차에서 풍경을 담았는데, 흔들흔들 ;
낮에 보는 벚꽃은 올해 처음이어서 정신없이 쳐다보았네요^^
여러분들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흔들린 사진이지만요;)

 벚꽃나무 사이로 우리차는 한적한 충청도 길을 쌩쌩 달렸습니다 ^-^

 자연의 선물이네요^-^

 선산에 도착하여 할아버지를 뵙고 선산에서 내려다 본 마을 모습을 찍었습니다.
향긋한 풀내음과 함께 한적한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참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할아버지가 매일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풍경^-^ 마음이 따뜻해져 오네요~

선산에서 내려와 우리가족들은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자연이 준 선물 쑥과 미나리 덕분이지요 ㅎㅎㅎ
열심히 쑥과 미나리를 캐기 시작한 우리가문...ㅎ

 

쑥이 정말 널려있어요!~
제가 쑥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특히 쑥 부침개!!! 안드셔보신 분들은 모를거에요~!
정말 맛있어요^0^

아빠엄마를 도와 열심히 저도 쑥과 미나리를 봉지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시골에서 살고 싶어지네요 쿨럭 ㅋㅋ

아래 자루에 담겨진 아이들은 미나리랍니다 + _+
너무 많이 캐와서 시장가서 팔려고 했다능...허허허

우리 할아버지와 자연이 준 선물 쑥과 미나리 먹고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49제 지내러 갔다가 힐링하고 왔네요^^

쑥부침개와 미나리 무침 사진은... 정신없이 먹느라 생략합니다 ㅎ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