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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oo 일상/일기 쓱쓱쓱

[진돗개 임덕구] 울 작은아부지네 강아지 임덕구 성장일기 (2015.03~2016.01)

[진돗개 임덕구] 울 작은아부지네 강아지 임덕구 성장일기 (2015.03~2016.01)

 

 

2015.03.17 아가 임덕구 (생후40일경)

 

"안녕하슈~ 충청도에 살고 있는 임 덕구라구해유"

2015년 3월, 작은아버지께 찾아온 임덕구 :D

엄청 구수한 이름으로 지어진 진돗개 덕구가 작은아버지랑 함께 살게 되었어요!!

엄청 순딩하게 생긴 강아지 덕구의 성장일기 시작합니다 ^-^

 

똘망똘망

 

 

2015.04.26 고라니 사냥한 덕구 (생후100일경)

 

"꺄톡"

작은아버지께서 종종 덕구 사진을 보내주시는데요!

이 날은 정말 깜놀.... 어안이 벙벙 º_ º

너가 덕구 맞니?!

 

옴뫄야~~ 자기보다 몸집이 큰 고라니 옆에 턱하니 지키고 있는 덕구였어요~!!

덕구가 동물을 죽이다늬 ....ㅠㅠ...

작은아부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우리 덕구가 지나가던 고라니를 물어죽여떠요...

 

작은아부지 말씀으론 덕구가 늑대피가 섞인 강아지라더니.....

가르쳐주지도 않았도 100일만에 사냥을 했네요! 와우........!

 

아직 사진으로만 본 덕구가 살짝 무서워졌어요 덜덜..;ㅁ;....

 

 

2015.05.24 덕구와 첫 만남 "덕구 우쮸쮸"

 

드디어 작은아부지댁에 방문!! 우리 덕구를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어요~!!

제가 사실 개를 무서워하는데 덕구를 만날 생각에 설렘과 공포가 동시에 엄습해온 순간이었습니다!

 

원래 진돗개가 주인만 따른다자나요~

처음 본 나를 어떻게 맞이해줄지 걱정이 앞섰거든요 T^ Tㅋ

 

저녁 늦게 도착한 저를 덕구는 예상대로 엄청 컹컹 거리며 맞이해주더라고요.

반...반가운거 맞지?'ㅁ';;;;;

쫄아서 후다닥 작은아부지 집으로 들어가버렸어요;ㅁ;ㅋㅋㅋㅋ

아놔. 임덕구 보러 온 저의 체면이 말이 아니네요....ㅎㅎㅎ

 

곧 친해지길 바라며 베란다 문으로 나가봤습니다 ㅎㅎㅎ

우리 덕구가 작은아빠 가족인 걸 알고 짖는걸 멈췄어요 ㅎ

 

갸우뚱 임덕구! 

"누구신데 자꾸 찍어요?~"

아구 귀여워 찰칵찰칵~

 

 

다음날 아침!

내 눈을 본 덕구가 자기를 예뻐하는 걸 아는지

꼬리에 모터를 달고 흔들흔들하네요!

아쿠 긔여웟!!!

 

덕구 꼬리에 검은색 털이 보이시나욧?~

귀가 쫑긋 살짝 늑대 얼굴이 보이네용~

 

"(낼름) 메롱~"

 

 

방안에만 있던 저는 용기내어 덕구가 있는 뜰로 나가봅니다 *_*

"더..덕..덕구야~ 나 가족이야 옳지 착하다"

 

나에게 다가오기 5초전 저는 그자리에 얼음.....!

 

 

나에게 관심을 좀 보여주다가 저에게 등을 보인 덕구;;

"덕구야 ㅠㅠ 덕구야 ㅠㅠ"

 

이런 차도견! 아니죠 농촌에 사니 차농견인가요~

도도견!!!~~~ 불러도 대답없는 덕구여~~

그런데 뒷태 너므 귀엽지 않습니까 *__*

아주 그냥 덕구에게 푹 빠졌슴돠!!!

 

 

호잇 뒤돌아보는 덕구!

꼬리도 멋지게 말렸어용 *_*

우쮸쮸 우리덕구~!!

 

"닝겐 내가 그리 귀엽노?~"

 

 

작은아빠만 졸졸 따라다니는 우리 덕구~!

살짝 과자로 너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구나-

하나쯤은 괜찮겠져;;;

옛다 새우깡 >_<

 

2015년 5월의 덕구 안녕~~

나 잊지말라며 까까 주고..

덕구와 작별인사를 하고 서울로 올라와떠요

 

터프하고 도도한 매력의 임덕구!! 보고싶을거야 엉엉

 

 

2015.05.29 여자친구 생긴 덕구/ 덕구랑 은하랑

 

"꺄톡"

작은아빠와 저의 연결고리 임덕구 ㅋㅋㅋㅋ

작은아빠에게 온 덕구 사진이 저를 행복하게 해주네욤 ㅋㅋㅋ

 

작은아빠가 덕구에게 여자친구를 만들어줬어요~!

꺄. 부럽다 야~~~~ 벌써 이성친구를!!

덕구가 그윽한 눈빛으로 여자친구를 바라보는 사진을 보내주셨답니다 ㅎㅎㅎ

 

언니랑 저는 덕구 여자친구에게 세련된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은하' 히히-

 

얼레리꼴레리>_<

 

아참 덕구 머리에 묻은 초록색은 뭐냐고욧?!

저도 궁금해서 작은아부지께 여쭤봤어요~~~

 

"닭장 페인트칠하는데 기웃거리다 묻었다" 며...ㅋㅋㅋ

못말려 임덕구! 요요요~~귀염둥이~~ *_*~!!

 

 

2015.12.20 고라니 사냥꾼 덕구

 

"꺄톡"

작은아부지께서 보내준 사진 한장!

저를 또 놀래켰네요 음뫄~~~~~~

 

우리 덕구가 또 고라니 사냥을 T^ T

덕구야 왜 자꾸 동물 죽이니 ㅠㅠ.....

 

고라니야 좋은 곳으로 가렴....;ㅁ;

 

 

2016.01.31 오랜만에 다시 만난 덕구

 

덕구앓이하다가 2016년 1월 다시 덕구를 만나러 작은아빠댁으로 출동!~~

우리 덕구 보고싶어쪄 ㅠㅠ

 

우리 덕구 엄청 컸죠~~

활동량은 엄청 많은데 맘마는 잘 안먹는데여;ㅁ;...

체중조절을 스스로 하는듯... 나보다 낫다 덕구야 ㅠㅠ

저는 몇십년째 다요트중....ㅋㅋ

 

 

우리 덕구 엄청 컸어요`!!!

귀가 엄청 쫑긋! 꼬리도 엄청 멋지게 말려서

늠름해졌네요!!!!!!!

다컸네 다컸어~!!!

 

 

 

그래도 제 눈에 아직 애기애기 합니다!

하는짓이 히히 >_<

 

오랜만에 간 저를 알아보고 꼬리에 모터를 달아주었어요`

우리 덕구가 기억력이 좋대요~~~

 

살랑살랑~ 오구오구 우리 이뿐 덕구!!~~~

 

 

"사진 그만찍고 어서 예뻐해줘! 쓰다듬으라고~"

 

 

위에서 바라본 우리 덕구

코가 엄청 오똑하쥬~ *__*

 

 

어디보니 덕구야~

 

 

"헤헤 저 불렀어유~?"

 

 

"뭐 먹을 거 없어유?!"

 

 

사랑스런 우리 덕구~~~

 

 

"씨익~"

 

 

멋진 우리 덕구의 웃음 보여드리며 성장일기 마칩니다!

우리 덕구의 근황은 다음에 또 올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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